목차 ● 줄거리 요약 ● 주제해설 ● 감상&추천 ● 마무리 |
저자:김수현
출판:클레이하우스
발행:2022.02.04.
자존감 회복부터 나만의 삶을 선택하는 용기까지
1. 줄거리 요약: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첫 번째 선언
김수현 작가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지지의 문장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이 책은 뚜렷한 플롯이 있는 소설이 아니라, 작가가 살아오며 느낀 감정, 상처, 회복, 통찰 등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엮은 자존감 회복 에세이입니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마다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관점을 제시합니다. 1장에서는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기 삶을 선택하는 법, 2장은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붙드는 법, 3장은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는 방법, 4장은 자기 자신을 믿는 훈련, 마지막 장에서는 매일의 선택 속에서 나를 응원하는 태도를 다룹니다.
“지금의 나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문장입니다. 남과 비교하며 내 가치를 의심하는 시대에, 작가는 반복해서 말합니다.,
“나는 나로 살아갈 때 가장 편하다.”
이 책은 무기력함에 빠져 있던 독자들에게 작지만 단단한 용기를 건넵니다.
2. 주제. 해설: 자존감, 비교 없는 삶, 그리고 자기 돌봄
이 책의 가장 중심적인 키워드는 바로 ‘자존감’입니다. 김수현 작가는 자존감을 “나를 믿고, 나를 지지하는 힘”이라고 정의합니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 기준—명문대, 정규직, 결혼, 돈, 외모 같은 외적 요소들이 우리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처럼 보이는 현실에서, 작가는 그 모든 잣대에서 벗어나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나는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문장입니다.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증명하려 하고, 남보다 뛰어나야 가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김수현은 “그대로의 나로도 괜찮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진짜 회복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곧 ‘나로 살기로 한’ 이유입니다.
또한, 책에서는 ‘비교하지 않는 삶’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타인의 인생은 자주 SNS나 뉴스의 결과물만 보이는 반면, 나 자신의 삶은 실패와 시행착오의 연속처럼 보입니다. 작가는 비교가 자존감을 갉아먹는 가장 위험한 요소라고 지적하며, 비교 대신 자기 돌봄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3. 감상 & 추천: 나를 지켜주는 문장 하나가 필요한 당신에게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으며 가장 큰 위로를 받은 건, 작가의 말투가 무척 조용하고 단단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다그치듯 “너 자신을 사랑해야지!”라고 말하면 오히려 더 위축될 수도 있는데, 김수현 작가는 “지금 힘들지?”, “그럴 수도 있어.”라며 독자 곁에 조용히 앉아주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단지 위로를 주는 것이 아니라, ‘위로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 임을 인식시켜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인식은 삶을 바꾸는 첫 번째 동기가 됩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나 자신에게 손을 내밀게 되고, 이내 남이 만든 기준이 아닌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을 그려보게 됩니다.
SNS에서도 이 책의 문장들은 엄청나게 많이 공유되었습니다. “자존감 에세이”, “자기 돌봄 추천 책”, “김수현 작가 글귀”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수많은 독자들의 인증 리뷰가 있습니다. 독자 후기 중 하나가 특히 인상 깊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울컥했던 이유는,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것 같았던 시절에 이 책이 유일하게 내 편이 되어줬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마음의 구석을 가만히 어루만지는 감정의 책입니다.
4. 마무리: 나는 더 이상 나를 미루지 않기로 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단순히 자기 계발서도, 감성에세이도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 자기비판, 비교, 자책, 외로움과 마주한 책입니다.
그리고 그 감정들을 “괜찮다”라고 인정해 주고, 조금 더 가볍게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김수현 작가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조용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에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 것을 제안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더는 눈치 보며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나로서 살아도 괜찮은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당신도 지금 나로 살고 있는가요?
아니라면, 이 책을 펴보세요.
그 어떤 응원보다 조용하지만 묵직한 한 문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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